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전기를 영화화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사람들에게 낯선 주제인 영적 각성에 대한 내용을 가볍게 풀어내며 전 세계를 매료시켰습니다. 이 영화는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한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를 가로지르는 여행을 시작하게 되면서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이 리뷰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영적 측면을 탐구하면서 영화가 내면의 평화와 깨달음을 위한 여정을 어떻게 묘사하는지를 살펴봅니다.현존주인공 엘리자베스는 뉴욕에서의 완벽한 삶을 가꿔가는 커리어 우먼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꿈꾸던 부부의 삶과 달리 커리어만을 중요시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어느 날 이혼을 결심합니다. 헛헛한 마음에 매력적인 남자친구를 만나보기도 하지만, 그것도 한순간뿐입니다. 다른 사람으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는 실존적 공포, 우울증, 그리고 임박한 파멸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만약 영화 초반부에서 주인공 저스틴이 행성의 충돌을 예지 했다고 가정했을 때, 그녀의 내면은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가 제안한 죽음의 5단계인 부정, 분노, 타협, 우울증, 수용의 다섯 단계를 통해 심오하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 관점을 이용하여 지구의 종말을 예지한 저스틴의 내면을 탐색해 보겠습니다. 첫 장면은 결혼식을 위해 리무진을 타고 산길을 올라가는 두 남녀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산꼭대기에 위치한 결혼식장을 가기에는 너무나도 긴 리무진으로 인해 가는 길 내내 난항을 겪지만 주인공 저스틴은 아무렇지 않은 듯 행복합니다. 그러나, 결혼식 행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그녀..